웹진공유
[웹진 공유 4월호] '초대'와 '환대' 2021.05.06

봄이 밀려올 때이면 늘 기억나는 노래가 있습니다.
환상의 듀오 Simon & Garfunkel이 부른 ‘April, come she will’입니다.
4월에 그녀가 올 것이고 5월에는 그녀가 머물 것이라는 가사처럼
누군가에 대한 정성과 사랑이 담긴 노래입니다.

타인에 대한 그리움, 정성, 애정 등은 좋은 관계와 인연을 만드는 소중한 태도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업무()와 연결된 과정에서는 정성스런 초대와 환대가 어렵기도 하고, 상황을 핑계로 생략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좋은 관계 맺기가 어렵다 또는 홍보를 해도 사람이 많이 안 온다라고 합니다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없을까요?
 
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실천하려고 하는 것을 꼽으라면 당연히 초대와 환대입니다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참여자를 모집하는 과정에도 프로그램의 참여자가 아닌
귀한 손님으로 초대하고 정성스러운 환대를 잊지 않으려 합니다.
 
숨의 4월은 초대와 환대가 많아졌습니다.
그간 숨의 초대와 환대로 인연을 맺은 청년 예술가, 기획자들을 한자리에 초대하고 환대하는 자리가 있었고 당연한 듯 또 다른 인연과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숨에 들락거리는 십대들 중 19, 20살이 되는 예비청년들을 위한 귀한 초대와 환대도 있었습니다.
마치 수능공부를 하기 위해 존재하는 듯한 19살 청소년들이 3이 아닌 19살의 존재로 살아가기를 응원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그리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만들고 시도할 수 있는 20살을 기념하고 응원하는 - 성인식도 감동적으로 잘 마쳤고사람을 초대하여 귀한 음식을 대접하는 십대식당의 세프들을 숨의 식구들이 초대하여 그들을 위한 식당도 열어봤습니다.
 
멀리 수원에서 생활문화를 실천하는 참좋은수다활동가님들의 숨 방문과 서로의 환대, 잠시 회의나 논의를 위해 숨을 찾은 한 사람, 사람에 대한 환대 그렇게 4월은 초대와 환대로 채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5월에도 다르지 않겠지요.
 
숨 웹진 4월호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청소년의 자리, 초대와 환대
청소년 시기를 거치면 누구든 생각해본 적이 있는 질문 중 하나,
내가 지금 온전히 나의 에너지를 쏟으며 있어야 할 자리는 어딜까?
질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며 내 안 깊숙이 들어가기도 한다.
자리? 자리는 뭘까? 공간적인 개념인가? 아니면 내가 스스로 만들어 내야 하는 나의 틀인가?
하지만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만들어내기엔 경험하지 못한 것들이 너무나 많다.
 
''에서는 배움 역시 너무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필요한 것은 초대와 환대라고 생각한다.
함께 살아가고 서로 손뼉 쳐주며 응원하는 문화도 중요하지만
바탕이 되어야 하는 것은 서로를 존중하는 행위와 환대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것이 자연스럽게 뿜어져 나오는 것은 큰 노력과 조금의 뻔뻔함 역시 있어야 한다.
늘 보던 것, 익숙함을 넘어서는 것 역시 우리가 만들어가는 환대이다
대상이 정해져 있는 초대는 그들을 위해서만 준비하면 되지만
누구나를 위한 환대는 아직 풀어가야 할 숙제 중에 하나다.
 
''이 청소년을 만나는 과정 중에 항상 들어가는 단골 멘트가 있다.
'내 삶의 기획자가 되는 것'
나를 아는 것, 나를 타인처럼 한 발자국 뒤에서 바라보는 것은 말로만 쉬운 일이긴 하다.
자신을 객관화하는 것은 뼈를 깎는 고통을 수반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리고 나 역시도 영원한 타인이지만, 조금 더 가깝게 바라볼 수 있으면 좋겠다.
그것이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리를 만들어가는 과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모든 일이 그러하듯이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일은 없겠지만,
이런 생각들로 청소년들의 자리를 만들어가고, 초대와 환대를 뿜어내고 있는 곳이 이다.
한 명의 자리를 만들어주고 그들을 위한 환대를 해주는 일, 그것은 1년 동안 진행하는 연간 과정의 프로그램보다 더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고 줄 기회이다.
또한, 이제 활동가들의 환대와 초대를 넘어서서 청소년들이 직접 뿜어내려 한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이 청소년들에게 또 다른 자리를 만들어줄 수 있다는 모습을 보았다.
또한, 그 자리에 서 있는 청소년들이 그다음을 기다리며 다가올 아이들에게 또 다른 자리를 만들어주는 즐거운 상상을 해보곤 한다.

-숨 활동가 이상현-
'숨'의 성인식과 19살 응원파티 
20살의 도전! 당당인생설계학교
'숨' 청소년셰프를 위한 식당
'숨'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기

활동가 마을배움, 초대와 환대
서로가 서로를 초대하고 당하면서 시시껄렁한 농담을 빙자한 수다를 떨면 어떨까. 아니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오직 자신을 위한 글을 써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익숙한 동네 말고 다른 지역과 공간을 오가면서 환기를 시키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서로에게 숨구멍, 쉼 구멍이 되어줄 수 있을까? 이 자리를 만든 동료의 글을 읽으니, 마음이 간질해진다. 환대가 일로서가 아닌 미소로, 기쁨으로, 고마움으로 전환되는 순간이다.
삶의 중심을 가지고 아이들의 배움터를 운영하는 청년들을 만났다. 나는 그나이에 중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였고, 지금에야 중심을 잡기 시작했기에 그들이 신기했다.
사람에게는 사람이 필요하다는걸~ 사람은 평등한 관계라는걸 다시 상기하는 시간이 되었다.


-박민혜- 숨리뷰 중.

신입일기 #4 [월요일이 쉬는날이면...]

내 안의 다양성을 탐구하는 일
# 나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람인가?
나는 어떤 중심으로 편입되어있는 사람일까?
나도 모르게 옳다 그르다 말 할 수 없는 것에 혐오를 더하는 일은 없었을까?
그 혐오로 상처받는 사람은 없었을까?
나의 중심성으로 타자를 주변화 하며, 권력을 독점하진 않았을까?
이런 질문에 아니다”, “없다라고 말 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다양함, 그 말에는 무한함이 포함되어 있다.
무엇이 기준인지도 끝인지도 모를 일이다. 세상 모든일을 전부 경험하여 이해 할 수는 없다.
때로는 경험 해 봤다는 이유로, 강제하기도 한다.
우리가 모여 사는 시대적 상황 또한 너무 다르다.
경험으로 미루어 짐작 하기 보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하고 받아들임이 필요할 것 같다.
그 안에서 우리는 어떻게 서로를 마주 할 것인가?
다양성은 이해의 영역이기보다 감각의 영역이다.
내가 살아가는 삶을, 세계를, 사람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살아가는 태도와도 맞닿는다그러므로 다시 질문해 본다.
내 안에는 얼마만큼의 다양성이 존재 하는가?
이 질문은 지금을 살아가는 나에게, 청소년을 만나는 활동가에 너무 중요한 질문이기에,
내부에서 먼저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하고, 2020년 온라인 강좌를 진행하기도 했다.
오는 5월에는 감각으로 익혀보기 위한 워크숍도 진행한다.

스스로 가진 경계를 허물고, 내 안의 다양성을 확인하며
내가 살아갈 삶의 방향을 감각으로 익혀나가고 싶은 사람과 함께 워크숍의 과정을 만들어 가고 싶다.
-숨 활동가 문성희-
별별플레이숍 참여자 모집!

| 일시 | 
5월 21일() / 22()
5월 28() / 29()
오후5

| 장소 |
동북권역 마을배움터

마을배움터 24시간 OPEN 결정?!
코로나 19가 장기화 되어가며
대관, 탐방등 많은 인원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주르륵)
많은 분들이 숨의 공간을 너무 궁금해 하시길래 준비해봤습니다 :)
닫혀져 있던 마을배움터 '숨'의 문이 드디어 열립니다.
24시간 배움터 오픈중!

서울시동북권역마을배움터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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